흔들리는 불빛 조명이 흔들리는줄 알았는데
취기에 빠진 걸음은 정교한 스텝처럼
블루스 리듬위의 춤사위 마치 우리사이 처럼 위태로워 보여
마주 보는것 만으로 마냥 웃을수 있고
깍지낀 손만으로 행복했던 시간이
불과 엇그제 였는데 불신의 의심의 울부짓음
불구자의 심정이 이럴까
한마디 변명도못하고 입만 뻥긋 거려
눈물에 가려진 너의눈은 애원하는 나의 눈을 보지못해
마주치지 못하고 엇갈린 우리 사이
이미 각자의 길을 향해 걷고 있는모습
차라리 영화의 한장면 처럼 아름답기라도 했으면
면죄부에 영혼이라도 팔겠단 열정도
이십대 초반에 갔다 버린지 오래야.. you know
절대 널 떠나지 못해
어떤 말도 못해
널 붙잡지 못해
어떤 말도 못해
단지 문자한통 밥한끼 먹을사람이 아쉽다는게
이기적인 생각일 까?
처음부터 서로에 대한 기대따윈 없다는거
눈치 못챘을것 같니? 어설픈 너의 연기
속아 주는것도 나름 사랑이 있어서란 변명이면 만족하니?
난 잘 모르겠다..
진실 없는 만남이란거 즐거울순 있지만 행복하다 말할수있을까?
어쩌면 서로에게 솔직한 섹스 파트너가 좀더 행복할 지도 모르겠다
어설픈 눈속임 같은 행복을 요구하진 않을테니깐 말이야
이제 꿈에서 깰 시간이야
이틀정도 슬프면 남일까
이 를 앙다물 필요도 없어보이는걸 다행이라 해야하니
이제야 입술이 떨어진다
이미.. 우린 헤어진 사이자나?
절대 자리를 뜨지 못해
어떤 말도 못해
널 부르지 못해
어떤 말도 못해
믿지못한다는 눈빛
진실을 원한다는 손짓
두려워 하고 있어 너는
네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거짓에 둘러 쌓였거든 나는
나이를 먹어 교활해 져 버린 머리는
나의 상처를 보호한단 이유로 무신경하게
약자를 짓밟지 입맛에 딱 맏는 여자가 되게끔
젓가락 질 부터 잠자리 까지
사랑이란 타이틀에 블랙 코미디
환희 웃는 모습과 달리 흐르는 식은땀 만이
지금 네 입장을 외곡없이 보여 주고있어
언제 무너질까 하루하루 날자를 세는 모습
어쨌든 입을 열기전 까지 우린 사랑하는 사이자나
너의 눈물이 먼절까 나의 인내가 먼절까
아니 그전에 누가 먼저랄것 없이 흐르는 예감은
어떤 말보다 우리 사이를 보여줘
마스카라가 흐르는 눈물길 같이..
절대 널 떠나지 못해
어떤 말도 못해
널 붙잡지 못해
어떤 말도 못해
자리를 뜨지 못해
어떤 말도 못해
널 부르지 못해
어떤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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