张弼顺 ☆ 시간이 아프다

기억마저 사라져 간다
우리 함께 만든 행복들도
너의 눈이 이별을 말한다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아
불어오는 바람 속에
너의 목소리 흩어진다
차라리 내가 싫어졌다
말했다면 괜찮을까
너 없는 세상은
많이 낯설고 두렵지만
날 바라보던 너의 모습을
가슴 깊이 새기며 떠나
함께 했던 시간이 아프다
우리 얘긴 여기까진가
사랑한 만큼 눈물이 난다
흔들리는 너의 뒷 모습
불어오는 바람 속에
너의 목소리 흩어진다
차라리 내가 싫어졌다
말했다면 괜찮을까
너 없는 세상은
많이 낯설고 두렵지만
날 바라보던 너의 모습을
가슴 깊이 새기며 떠나
이렇게 가야 하나
그 미소만 남겨둔 채로
잡을 수 없는 널 마음에 담고
난 살아갈게
너 없는 세상은
많이 낯설고 두렵지만
날 바라보던 너의 모습을
가슴 깊이 새기며 떠나
너 없는 세상은
많이 낯설고 두렵지만
날 바라보던 너의 모습을
가슴 깊이 새기며 떠나
너 없는 시간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