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 목련

최백호 ☆ 목련

사랑 떨어지려
오르는 운명
홀로 타오르는
가여운 불꽃
사랑 대답 없는
외로운 몸짓
홀로 부르다가 사라질
노래여 노래여
못견뎌 그리운 마음
하얗게 눈물처럼
터져가네
바람 부는 날
그 몸 지고 나면
푸른 잎들 무성해
흔적도 없겠지만
뜨겁던 마음을
잊지는 말아요
이 봄 가기 전에
나의 사랑 허공 속에
새겨둔 약속
홀로 나부끼다 사라질
노래여 노래여
사무쳐 그리운 마음
이 봄을 불 밝히며
터져가네
어느 바람이 부는 날
그 몸 지고 나면
뜨거웠던 마음은
사라져 가겠지만
가여운 내 사랑
잊지는 말아요
이 봄 가기 전에
사랑 사랑 사랑

목련 - 최백호
최백호 '목련' 1분 미리듣기
최백호
최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