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시들해 두근거림이 없어
그대와 나의 화학작용이
마지막으로 안간힘을 쓰고 있나봐
뻣뻣해 밍숭맹숭 밋밋해
어떤 때에 꺼내야 해
그럼 어떤 말을 꺼내야 해
아니 나만 이기적인 놈
펑펑 울면 어떡하지
사랑하니까 놓아준다면
더 화를 내겠지
안 돼 절대 난 못 해
다들 어떻게 그 순간을 모면하지
그 후 모진 시간들을 견디지
사랑이 식은 온도 차이
잴 수 있지
따듯하게 미련을 남기는
아님 차갑게 구는 슬픈 배려
사랑이 떠나는 표정은 옹색해
어떤 때에 꺼내야 해
그럼 어떤 말을 꺼내야 해
아니 나만 이기적인 놈
펑펑 울면 어떡하지
사랑하니까 놓아준다면
더 화를 내겠지
안 돼 절대 난 못 해
다들 어떻게 그 순간을 모면하지
그 후 모진 시간들을 견디지
사랑이 식은 온도 차이
잴 수 있지
따듯하게 미련을 남기는
아님 차갑게 구는 슬픈 배려
사랑이 떠나는 표정은 어색해
이 순간 많고 많은 연인들은
이별을 원하고 기대하지
익숙함과 설레임 사이 헤매고 있지
탁월한 기술들을 구사하며
떠나는 그 이의 뒷모습에
원망과 집착 떼어내는 이별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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