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고 있나요
차마 웃는 그댈 볼 수가 없네요
내 지나친 배려가
어쩜 우리 서로를
불행하게 만든 걸까요
왜 가만히 있나요
차라리 날 원망이라도 해
다른 사람들 처럼
축복하는 모습에
죽고플 만큼 무너져만 가요
또 다시 우리 만나진 마요
지금 보다도 더 힘이 들테니
웃는 그대를 보면서
나는 눈물 흘리죠
이렇게 얼룩진
우리의 사랑은 가죠
나 벌을 받겠죠
내 곁에 서 있는
이 사람에게도
가슴 속에 당신을
묻은 채로 왔으니
어떤 벌 이든 받아야 하겠죠
또 다시 우리 만나진 마요
지금 보다도 더 힘이 들테니
웃는 그대를 보면서
나는 눈물 흘리죠
이렇게 얼룩진 사랑은 가죠
이렇게 떠나 보낼건가요
지금이라도 날 데려가줘요
웃는 그대를 보면서
나는 눈물 흘리죠
이렇게 우리의 사랑은 가죠
지금 내 눈물 후회 없기를
그게 내 마지막 선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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