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또 비가 왔나봐 빗소리에 그만 잠에서 깼어
술 한 잔을 할까 망설이다 그냥 피아노를 열고 앉았지
언제나처럼 첫 노랜 늘 같은 이 노래지
피아노소리 커지면 오래전 그날 네가 다시 또 날 찾아와
* 어디 있니 이 노랠 좋아한 그때 너는
그대로 시간이 멈출 것만 같았어
알고 있니 내 모든 노래가 다 너인데
오늘 밤엔 피아노만 나의 노랠 듣네
왜 그땐 몰랐던 걸까 너 없인 안 되는 날
어느새 너보다 커진 나의 꿈들이 나를 편하게 했다는 걸
*
알고 있니 이 모든 노래가 다 너인데
오늘 밤도 피아노만 나의 노랠 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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