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 함께 걸어가는 길

빠람 빠람 이 길을 걸어
저 하늘이 맞닿은 그곳까지
빠람 빠람 가보지 않은 그곳엔
또 다른 무엇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
힘들 때는 크게 노랠 불러 봐
두려움도 설레임에 묻히지
우리 함께한 길 위엔 행복만이
예쁜 꽃으로 피어 함께 걷는 걸
빠람 빠람 이 길을 걸어
우리의 꿈이 있는 곳까지
빠람 빠람 따뜻한 모닥불처럼
서로를 감싸며
모두 함께 걸어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