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 MC Meta)
이것은 힙합
그 이름 아래 모여서 만든 서막을 알리는 노래와 혁명의 깃발
소울컴퍼니와 가리온의 Meta
모음으로 만든 라임놀이를 계속해봐
The Bangerz! 막힌 소리를 뚫어줄 그들의 강한 소린 계속해서
Verse 1 – Jerry.k)
자, 지금부터 만나볼 사람들은 한국 힙합이 나아갈
하나의 방향을 잡아가는 힘을 가진 과학자.
관찰을 거듭한 우리가 창조한 소리가 울리자
일곱 갈래 강줄기가 바다와 마주친다.
그 화학 작용과, 큰 의지가 발전한 함성과,
완벽한 감동과, 끓는 피로 가득찬 혈관.
반면 앞서있다고 기만적인 말로
실망스런 입만 놀린 자를 어찌할꼬!
자만과 착각만 따라가다가 타락한 가짜야,
착잡한 판단과 발악, 참 같잖다.
박찰 가하자마자 장악한 낮과 밤,
장과 막마다 찬란한 날 따라 찬양하라!
Verse 2 – Fana)
하나 둘 셋 까만 눈에 밝은 색 피부를 가진 사람들의
목소리가 한국의 말을 랩으로 담을 때
갈 길은 까마득해도 나름대로 빠르게
황금의 운율을 가능케 했어 탐스레
우리가 바로 힙합씬의 미래를 빛낼
16인의 수비대 진실의 무지개위로
기지개를 킬 때 이제는 준비된
승리의 힘을 쥔 채 곧 유기체로 뭉치네
(The Hip-Hop Bangerz 가라사대)
그대 손 위에 종이, 펜을 올리게 곧 이제
가슴팍에 따분하게 가둔 나의 작은 바램을
한국말의 발음 안에 가득하게 담을 차례
Hook – MC Meta)
아! 모인 사람들은 모두 다 함께 아!
잡은 손을 더 강하게 쥐고 계속해서 난 연결고리를 잡고 있는 MC
오! 추락하는 모든 것들에게 (우~) 동정의 노래를 보내네
아 에 이 오 우 어
Verse 3 – Planet Black)
난 나의 Rhyme Book을 꺼내 손에 잡았지
가만히 생각을 해 이제 무슨 얘길 말할지
정말 고민이 되는 순간이지
남들과 다른 뭔가를 표현하고 싶지
성급하게 군다면 필시
수박 겉 핥는 소리를 늘어놓기 쉽지
적당한 깊일 유지해야 하지
그 방식을 알지 못하는 한심한 놈들이 마치
진짜인 것처럼 행세하는걸 봤지
정작 진짜배기들은 여기
당당한 실력으로 모여 섰지
거칠 것 없이 그들을 뚫고 전진
Verse 4 – Kebee)
그래 오늘 멋진 쇼를 해보자고
새우잠에 취해있을 애들을 깨우자고
모음으로 운율을 좀 만들고
이걸 듣고 있을 꼬마들과 모험의 세계로 (오호)
턱시도를 입은 아저씨도 역시 돌아버릴는지도 몰라
결국 지금의 넌 지독한 안개 속에서 지도 없이 돌아다니고 있는 놈
그 꼴로 또 뭘 찾으려고?
모두 모여 모음 show를 아주 조금도
어색해 말고 두 쪽 귀로 듣고서 춤을 춰
촘촘히 박힌 내 모음 위로
총총 걸음을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밟아 아 쫌!
Repeat Hook)
Verse 5 – The Quiett)
오늘도 문득 떨어지는 무수한 별들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우수에 잠겨.
무슨 수를 써도 살아 남을 수 없는 군중들은 타락의 춤을 출 뿐.
굵은 나무들을 헤치고 숲을 지나려다
결국은 풀 뿌릴 쥐고 분풀일하는 팔불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우주에서 길을 잃은 자에게 온 구주.
부스러진 꿈을 부둥켜안고는 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하는 그들에게는 새 숨을 불어넣네. 흐흐..
근데 저기 죽음을 부르는 주문을 읊는 그는 과연 누구?
Verse 6 : 칼날 & Makesense)
자는 걸 관두고서 자 들어 봐
가능성 갖추고 바른 소릴 찾는 놈들의 잔을 들어
어쩌면 저런 걸 겁 먹고서 던져 버려
점점 더 번져가는 더럽던 언어와는
확실히 차별된 것을 보여줄 테니까
다들 똑바로 정신차려 머저리 마녀들의
널 속인 마법 따위에 정신을 뺏겼어?
이제 가면을 벗었으니 얌마, 좀 비켜서.
이처럼 실험적인 흔적들이
실없고 시끄럽던 이들 모두 길들여 줄 것을 믿으며
지구촌의 중심에 우리들이 그려져
Soul Company 온 세계인이 쓰러져
Repeat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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