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 가시나무

가시나무 ☆ 가시나무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뺐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뺐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 x2)

가시나무 - 시인과 촌장(1988年 3집 숲)
시인과 촌장 - 가시나무 (2000) (HQ)
가시나무 - 이세라
조성모(Jo Sung Mo) - 가시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