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03 아지랑이 배일호

사랑을 손 내밀어 잡을수 있다면
지금 손을 내밀고 싶다
시리도록 아픈 그리움만 내게 두고 가는 사람아
아지랭이 같은 사람아 눈물같은 내 사람아
보일듯이 잡일듯이 가슴만 태우는 사람아
내 얼마나 기다려야만 내게로 다시 오려나….
작은 불씨로 남은 사람아 돌아서는 내 사람아

사랑이 소리치면 대답해주는 다정한 메아리라면
지금이라도 가슴을 열어 멀리 멀리 소리치고 싶다.
아지랭이 같은 사람아 눈물같은 내사람아
보일듯이 잡일듯이 가슴만 태우는 사람아
내 얼마나 기다려야만 내게로 다시 오려나…..
작은 불씨로 남은 사람아 돌아서는 내사람아
작은 불씨로 남은 사람아 돌아서는 내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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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사랑
배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