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 겨울을 건너

시와 ☆ 겨울을 건너

Verse 01]

내가 싫다 날 믿지 않는 세상이 밉다
사실은 잘나가는 그 놈이 안 되길 바란 적 있다
질투와 시기는 왜 항상 날 악하게 만들어
모든 걸 갖춘 것 같은 놈의 미소가 역겨워
그까짓 부와 명예 필요 없다며 놈을 욕해
미리 시간이 오면 시간에 쫒기는 일의 노예
그렇게 잠시 미운 세상을 잊고 잊다가도
술에 취하면 난 내게 또 사실을 고백하고
없었던 용기는 불타올라 난 300의 용사로
돌변해 길거리의 쓰레기통을 걷어차고
차도에 차들과도 맞서 어리석게 싸우려해
나를 부럽게 만드는 모든 걸 모조리 부시려해
부끄럽게 그런 내가 싫다 지금 그런 내가 밉다

Hook]

Cuz when rains it pours
but I would never give up,
gonna see the storm through
and change my luck,
it just another day so I know it’s ok (*2)

Verse 02]

이젠 돈으로 사랑까지도 살 수 있는 세상
내 머리 속 반 이상은 계산기와 재산
멀어지는 천국의 계단 돈으로 계절도 바꿔
바달 건너 여름 태양을 겨울에 볼 수 있다

있는 이와 없는 이의 차이는 맘의 통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낙천적인 어느 시에 속아 한때
음악이 전부라며 무대 위로 올라
하지만 지금은 달라 지금은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려 어떡해든 살아보려 안간힘을 쓴다
내가 할 줄 아는 건 내가 하는 이것밖에 없다
이것마저도 뺏겨버릴까 나는 떤다
언젠간 이것마저도 잊어버릴까 너무 겁나
나의 운명을 탓해 노무현을 탓해
어느 카페 앞에 번쩍거리는 외제차에 비친 내
얼굴이 너무 딱해 보이는 내 자신이 싫다

Hook]

Cuz when rains it pours
but I would never give up,
gonna see the storm through
and change my luck,
it just another day so I know it’s ok (*2)

Break]

니가 안 되길 바랄만큼 내가 잘 되길 바라지 못한 나,
니가 항상 나보다 난 것 같이 보이는 너무도 못난 나

Verse 03]

나는 이거 아니면 내 가족이 당장 굶어
내 병이 나를 죽여
나보다 더 아픈 이들을 보면 나는 힘을 낸다
솔직히 양심의 칼은 항상 내 가슴을 벤다
허나 난 항상 나와 그들의 불행을 자로 잰다
뻔히 보이는 Propaganda
짜고 치는 타짜들이 만들어 내는 언론플레이에
움직이는 여론들에 혼자겠지
난 세상에 대고 소리질러댄다
내 양심의 칼도 가져가 한 번 찔려라
내 아픔의 소리를 질러 봐
이 척수염과 내 맘의 병도 가져가 길러봐
엄마를 아프게 하는 혹도 띠어가
검은 잉크의 무서움 모르고 적었던 내 이름 석 자에
10년이란 청춘이 흐르는 삶의 적자
대가없이 팔려나갔던 내 영혼의
비열한 삶의 사슬 먹이사슬은 아직도 이어가
지금 널 질투하거나 싫어하는 내가 싫다
밉다 부끄럽다

Hook]

Cuz when rains it pours
but I would never give up,
gonna see the storm through
and change my luck,
it just another day so I know it’s ok (*2)

나는 당신이 - 시와 (스푼하우스 콘서트 '겨울을 건너')
작은 씨 - 시와 ( 스푼하우스 콘서트 '겨울을 건너'
시와 - 겨울을 건너. @ 카페 C Cloud.
겨울을 건너 - 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