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 아
친구를 버리고
그녀를 속이고
자신도 속이고
아 아 아
친구에겐 저주를
형제에겐 강요를
신에겐 기도를
아 아 아
성공은 어렵고
실패는 두렵고
노력은 귀찮아
아 아 아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남의 여자를 건드리고
아저씨 발 좀 치워봐
아 아 아
앉아서 중얼중얼
누워서 나불나불
입만 열면 헛소리
아 아 아
영웅은 매장되고
쓰레기는 널려있고
나는 그냥 펑크락커
매일 같이 쏟아지는 끝없는 탄식들은
오직 나만의 정신병일까?
끊임없이 들려오는 수많은 한숨들은
오직 내게만 들리는 걸까?
내가 있는 이곳에선 어쩔 수 없는 건가?
오직 나만 화를 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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