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에 바쳐 죄다 말아먹던, 홀로 내뱃고 삼키고 되새기던
아주 더럽고 험난한 고통의 나날, 난 진정 다 봤어 또다시 느꼈어
그렇다면 항복할래. 대신 정복할래. 내가 힘들고 슬프고 심심해도
현실을 무시하고 가오를 중시하니 정말 훌륭하다 좋아한다.
내가 공들여 작업했던 멋진녀. 결국 넘어왔어 정말 겁나게 빌었어
만나주라 함만 보아다오. 기타 비굴한 모습에 꺼져가던 배짱
괜찮아 이제 모두 싹다 잊어. 넌 해냈잖아 가졌잖아 긴장풀어
마셔라 부어라 초심을 망각하고 협박에 초연하던 한날 밤
왜 나 사느냐고 묻는 너를 보며 나는 그냥 좋아라며 웃지
그런 나를 보는 너는 두 눈 감고 약지반지 풀며 너도 웃지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 어깨를 다잡으며 지금 행복하고 좋나묻지
좋아 죽는 나를 보며 뒤집히는 그녀 눈깔 이별의 외침 이 악물어
그렇게 떠나 보낸 그녀와 이. 그녀가 뒤흔든 이 붙일까 빼낼까
후질근한 작태로 쿨한 여자 못 보잖아. 홀쭉한 지갑으론 백전백패
쉽게 결정못해 넘 헥깔려. 그래 건배하며 굴려보자 어떻게
건배는 단호해 너무도 어렵대. 영배는 알까 영배에게 물어봐
섞어 볼까 털고 말까. 말까 털까
섞고 범벅하는 일 정말 가치있는 일
섞어 주저없이 마시니 신천지
빼지 않는 게 사나이 길. 졸 수 없는 건 사나이 운명
전부 털고 일어나 원샷원킬. 모두 같이 다같이 샷 샷 샷
거침없이 말아봐. 거침없이 달려봐. 거침없이 마셔봐
그냥퍼 그냥퍼 그냥퍼 그냥퍼 그냥퍼 그냥퍼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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