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나가지 난, 하지만
쳇바퀴안처럼 제자리만을
어디든 교횐 많아, 그래도
믿을 사람은 내게 한 명도 없어
싫었어, 난 기껏 여기까지 기어왔는데
내 식구의 인정 한 번 받은 적이 없네
대학 집어치워, 개도 안 들어 내 말
news도 듣기 싫어, 제발 누가 volume을 down
살아 본 적이 없어 단 한 번도
시간이 허락하질 않아
숨 막혀서… yea
밀어냈어 너를, 네가 곧 다른 사람과
손을 잡는 것만을 기다리는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절대 할 말이 없어
싫어, 널 지워내려 하려 할 뿐인데
소리를 지르고 질러도 눈물 받아줄 넌 없네
넌 절대 울지 마, 나보다 강하니까
영원히 미안해, 난 쓰레기니까
멋이 있던 적 없어 단 한 번도
이젠 널 쉬게 놔둘게
할 게 그것 밖에… 없어
공놀이만 했던 그때로 내가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 줄 수 있냐?”
라는 질문에 난 말없이 총을 입 안에 넣고
방아쇠를 눈을 감기도 전에 “빵”
내 존재는 깨진 유리 잔과 같아,
담을 수도 없고 고칠 수도 없잖아
그래서 게임이 좋은가봐, 다 reset이 돼
부자는 뭔 부자, 언제 풀을 입에 칠해?
이젠 난 아무 곳도 못 가, 모두가 비웃어
생각나는 건 오로지 죽도록 미운 너
날 눌러버린 선생, 혼자 잘 나갔던 연예인 같으면서
날 버린 너네, 세상은 안 변해
겨울이 끝나지 않는 숲, 난 나무 한 그루
운수 좋은 날에 난로서 타주면
그걸로 끝, 그게 내 삶이야
밟히기만을 기다리는 벌렌데 아직 난
It keeps goin down and down and down and down
It keeps goin down and down and down and down
치지 마 내 어깨, 한 판 붙어볼까?
너도 겁나면서, 제발 건드리지 마
다를 것이 하나 없어 너네 모두
잘난 척하지 마 이제 난 돌아갈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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