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마 ☆ 가르마

yob open this

머리스타일 하나로 다른 사람이 되다니 정말 놀라워
커튼 좀 열었다고 빛이 들어오는데 뭐가 놀라워

이게 누구야 헷갈려
너 지나가면 그 뒤로 다 입 벌려
왜긴 왜야 이리도 예뻐져서 다 쳐다보네 나도 이미 어쩔 수 없어
내가 진작에 자르라고 했잖아
you see 넌 너보다 내가 더 잘 알아
빨려 들어간다 빨리 들어간다
네 그 5대5 접전에 말려들어 간다

그동안 가렸던 네 얼굴을 보여줘
wow 내 맘을 돌려줘
보인다 보여 네 눈썹
그거 보려고 여기까지 달려왔어
물론 뻣뻣하고 미역 같던 앞머리도 나름 매력 있었어
뒷머린 줄 알고 쓰다듬다 만진 코가 아주 애교 있었어

머리스타일 하나로 다른 사람이 되다니 정말 놀라워
커튼 좀 열었다고 빛이 들어오는데 뭐가 놀라워

가르마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왜 이리 좋아
뭐 이리 고와
가르마 한번 바꿨을 뿐인데
느낌이 살아 너 때문에 내가 살아

벌써 봐봐 다 따라 하잖아
너나 누구 할 거 없이 다 갈라 막
seems everybody’s got on your 가르마
그 어떤 신호불도 날 가로막지 못해 (go straight on)
너만 거침 싸구려 hair spray도
칙칙하면 칙칙하던 내 마음에 둥근 해를 맞게 하는걸
물론 전에도 좋았던 너지만

살짝 드러난 이마와
너의 눈망울은 like 치와와
I mean 귀여워
Wanna do 쓰담 쓰담 baby
못 살겠다 너 때문에

머리스타일 하나로 다른 사람이 되다니 정말 놀라워
커튼 좀 열었다고 빛이 들어오는데 뭐가 놀라워

가르마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왜 이리 좋아
뭐 이리 고와
가르마 한번 바꿨을 뿐인데
느낌이 살아 너 때문에 내가 살아

가르마
가르마
아직 가지마
곧 널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