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두운 숲속과 같이
늘 캄캄한 밤길과 같이
내 맘에 걷히지 않아오던 그림자의 흔적 이제 사라져가네
나의 모습과…
나 이제는 눈을 떴다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걸
흐린 마음의 눈을 뜨게 된 새로운 나, 새로운 향기들
다가온다네 내 희망을 가득히 안고서
하늘,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너머 깊은 물결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깊은 위로가 되리라 네게
흘러가는 구름 사이로
저 흐르는 강물 사이로
너를 안고 있는 지난날의 추억들을, 독한 흔적들을
보내주려 해 네 어둠이 걷히는 날까지
하늘,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너머 깊은 물결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깊은 위로가 되리라 네게
나 갈 길이 아직 멀다네
비록 험하고 힘들겠지만 그대 사랑을 안고서
가장 깊은 곳 위험한 것은 나의 마음 속
크게 소리쳐 주겠니 내가 위험할 때면
…태양의 뜨거움보다
바다 그 넓은 찬란함보다
내게 더욱 강한 그림이 되었네
햇살너머 깊은 물결너머
(그 어떤 무엇보다도
저 하늘너머 햇살너머 깊은 물결너머)
오늘의 새로운 하루
저기 죽어가는 꽃을 일으키리라
나 소망이 되리라
나 위로가 되리라 네게
그대 내게 보여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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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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