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재밌는 얘기도 없고
평소보다 잘 웃질 않고
시선은 내 얼굴 옆이고
이럴 때만 내 마음이 넓어져서
그냥 그런 날인가보다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
아무렇지 않다는 너의 말에
정말 그런 줄만 알았었어
이젠 너무 늦어버린 내 맘도
정말 아무렇지 않겠지만
잘 지내니, 좀 어떠니
내 생각은 가끔이라도 하니
이렇게 너에게 미안한 만큼
행복하게 사니
잘 지내니, 좀 어떠니
누군가 잘해주는 사람은 있니
이렇게 늦어버린 안부인사
받아줄 수 있니
사랑이 끝나면 우린 약속한 듯이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던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랑을 하고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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