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 속 맨덜리
차가운 성벽
검디검은 복도
옛 유령들의 메아리
애써 잊고 묻어둔 기억
또 다시 살아나
눈부신 달빛
라일락 향기
그리움을 부르네
사나운 폭풍
검은 그림자
지울 수 없는 흔적
어젯밤 꿈 속 맨덜리
어둠 속의 추억
그립지만 아픈 상처
그 속에 꽃핀 사랑
항상 내 맘을
짓눌러 왔던
레베카의 그 영혼
난 깨달았어
과거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걸
거센 불길을 헤치고
절망 끝에 온 희망
어젯밤 꿈 속 맨덜리
영원히 꿈꾼 사랑
모든 일이 시작된
프랑스의 봄날
고급 호텔 멋진 로비
사월 십 사일 십 육년 전의
그 곳 몬테카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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