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태양을 등지며 달에 입 맞춘다
바람이 숨쉬고 빛은 눈 감는다
깊은 어둠 그녀만의 자유
안개의 자욱함이 가득한 밤 중
달빛을 거울삼아 화장을 고친다
살며시 파인 옷 사이로 보인다
매끄러운 살결,정갈한 구두로 한 결
나아진 거울속에 미소를 남겨
시간이 된 듯 거리로 나서
그녀를 모시는 검은 차를 타서
짙고 깊은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길고 긴 한숨이 눈물로 핀다
구해줄게..그대의 몸감싸고 있던 거미줄
풀어줄게..그대의 혼을 파고들던 거짓들
지워줄게..그대의 손이 담을 수 없던 빛을
비춰줄게..내가 그댈 지켜줄게
도시의 마지막 불이 나지막한
투명함으로 소멸이 되어 갈 시각
무대를 물러나는 영혼이 풀려남을
느끼는 그녀의 한숨에 전율을 느껴 나는
비틀 비틀 거리는 그녀의 걸음걸이를
따라선 거릴 적시는 죄책감의 거미줄
숨이꺼진 가로수의 입을 맞추네
하늘이 버린 운명을 탓해 신을 낮추네
태양은 어느 덧 달을 집어삼켜
그녀의 안녕이 내 팔을 잡아 당겨
늘죽음에 안겨 웃던 불면의 긴 밤을
널 위해 준비했어 불멸의 심장을
구해줄게..그대의 몸감싸고 있던 거미줄
풀어줄게..그대의 혼을 파고들던 거짓들
지워줄게..그대의 손이 담을 수 없던 빛을
비춰줄게..내가 그댈 지켜줄게
당신의 그입술
가벼운 바람 밀려온다
내심장 속에 퍼지는 그대의 거미줄
구해줄게..그대의 몸감싸고 있던 거미줄
풀어줄게..그대의 혼을 파고들던 거짓들
지워줄게..그대의 손이 담을 수 없던 빛을
비춰줄게..
지켜줄게 기억을 비워줄게
빗물에 그대 과거 모두 씻어줄게
그대의 몸감싸고 있던 거미줄
그대의 혼을 파고들던 거짓들
그대의 손이 담을 수 없던 빛을
지켜줄게
God bless the soul,divine festival
Let this cold rainstorm resurrect the soul
eternal sun, dance with the infernal one
to the rhythm of the heart, univarsal drum
what you become is what you were
destined to be
your cold blue lips are confess in ‘ to me
be my infinite true wife
death is the start of a new life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