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리 (Gary) - 뚝방의 꿈 (Feat. 존 박)

☆ 개리 (Gary) – 뚝방의 꿈 (Feat. 존 박)

이젠 버리는 것이 익숙한데
자꾸 더 갖고 싶어져 모든 게
나이가 드니 조급해 내 손금에
성공의 선을 긋고 싶어 더 길게
지금 내 삶은 오래 전부터
그려놨던 미래
저 하늘의 노을이 잡힐 듯
높고 넓은 집에
아침마다 창문을 열고
한강을 눈에 넣네
그리고 다시 꾸는 꿈은
좀더 크고 넓게
온종일 음악을 틀 수 있는 작업실과
배고플 날이 없는 지갑
늘 바쁜 시간
한 달에 2 3주는 해외 출장 중
힘들어도 잊지 못해
꽉 들어찼던 관중
어찌됐던 간에 난 열심히 살아
잘 하지도 못했던 프리스타일
랩하며 비슷한
꿈을 가진 이들과 시작했던 음악
책 대신 삶의 경험으로 배웠던
문학 속에 그려낸 나만의 문화
젊은 날의 꿈과 성공을 위한 고난
아주 흔한 주제였지만 내 삶만큼은
더 화려해지길 바랬던 20대 중반
그 모든 것에 목 말랐던 그 꿈은
다 이뤄냈어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위기는 꼭 찾아와 어쩔 땐 분기마다
근데 난 숨지 않아
오히려 feel을 더 받아
음악 하는 놈이 말이야
어찌 평탄하게만 살아
내가 쓴 200곡의 가사를
들어보면 알아
봄이 되고 여름이 되고
가을이 되고 겨울이 돼
수시로 변하는 감정 속에 빠져
때론 그녀에겐 커다란 상처
툭하면 떠나갔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았던 사랑의 나침반
이 답답한 세상은 오늘도 재촉해
yes or no yes or no yes or no
yes or no
정답만 원해 매스꺼워
이게 결코 좋은 인생은 될 수 없어
하지만 난 이젠 바다를 꿈 꿔
요트 위 넘치는 낭만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할 섬 하나를
만들 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
난 될 거야 전세계를 떠도는 한량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는
사람마음 같아
다 변해버렸잖아 다
10년 묵은 나의 soul
많은 것들의 경험 속에
더욱 탄탄해져가 더욱 탄탄해져가
이젠 두려울 게 없으니
앞길을 막지는 마
내 앞길을 막지는 마
내 앞길을 막지는 마
이젠 버리는 것이 익숙한데
자꾸 더 갖고 싶어져 모든 게
나이가 드니 조급해 내 손금에
성공의 선을 긋고 싶어 더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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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방의 꿈 (Feat. 존 박)
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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