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나요
오랜만에 듣네요
참 많이도 기다렸던 그 목소리네요
정말 신기하네요
아무렇지 않은게
내가 사랑한 그사람이
그대가 맞는데
조금 그대 모습이 궁금하긴 해도
나는 나갈 수가 없어요
그대가 준 아픔 다 안아준 사람
그가 나의 사랑이라서
여자는 그런가봐요 원래 그런가봐요
그렇게 그대를 참 모질게도 사랑했는데
사랑이 그런가봐요
정말 우습다는걸 알면서도
지금 이사람 내 사랑이에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거라는
아련했던 기대마저도
하루 뿐인 맘으로 날 흔들어놓고
다시 날 버린 그대잖아요
남자는 그런가봐요 원래 그런가봐요
그렇게 내맘을 참 모질게도 헝클어놓고
남자는 그런가봐요
나의 상처를 모두 알면서도
태연하게 나를 찾나요
아무렇지 않아보여도 눈물짓지 않아도
나도 모를 어딘가에서
지난 그대 추억마저도 무색하게
만드는 상처가 숨쉬고 있어요
다시는 찾지 말아요 전화하지 말아요
나를 믿어주고 아껴주는
이 사람의 맘 다치게 하기 싫어요
이제 그대도 나의 모습처럼
그대 사랑 찾아 행복하세요
이젠 내 마음에 그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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