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다 믿었지
의심할 틈도 없었지
함께라 외롭지 않았지
그냥 그 속에 길들어가
한 발 두 발 맞춰서라
이 깃발만 따라와
하루 이틀 그냥 살아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깃발이 바람에 휘날려
내 눈앞은 어둡게 가려져
난 볼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
깃발이 바람에 휘청여
내 발 걸음은 앞을 따라 떠돌아
난 갈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나의 Destination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나의 Destination
듣지 못한 건 없었지
말 못 할 것도 없었지
눈을 감고 불을 켜지
논리 없는 진리를 세우며
이게 이래 맞는 거다
그냥 그렇게 알아
그게 되레 틀릴 거란
생각도 하지 못한 채
깃발이 바람에 휘날려
내 눈앞은 어둡게 가려져
난 볼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
깃발이 바람에 휘청여
내 발 걸음은 앞을 따라 떠돌아
난 갈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나의 Destination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나의 Destination
이 걸음이 딴 발자국만을
바삐 뒤쫓아 만들어 낸
History
멈춰 서 저 별들이
비추는 나의 길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 이끌려
점점 더 가파르게 빨려 들어
쾅 하고 부딪힌
애매모호한 기류를 뒤로
난 미뤄 내 읽어 낸 흐름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느낌 다 눈을 감고 느껴
다 한 발 한 발 모두 다
앞을 위한 밑거름이
지금이 내 발걸음 앞을 향해 나아가
우리들 앞에 축복을
모든 게 정해져 있을까
왜 난 멈춰 설 수가 없을까
난 알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
모든 게 저 앞에 있을까
저 깃발들은 어디에 멈춰 설까
난 갈 수 있을까
나의 Destination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나의 Destination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na
나의 Dest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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