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6 잠자는 공주 – 신유_rathia

세상이 미워졌나요
누군가 잊어야만 하나
날마다 쓰러지고 또 다시 일어서지만
달라진 건 없는가요

세상 길 걷다가 보면
삥 돌아가는 길도 있어
하루를 울었으면 하루는 웃어야 해요
그래야만 견딜 수 있어

*앵두 빛 그 고운 두 볼에
살며시 키스를 해주면
그대는 잠에서 깨어나 나에게 하얀 미소로 지을까

그대여 어서 일어나
차가운 가슴을 녹여요
*또 다시 시작되는 아침을 걸어봐요
*그대 곁에 나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