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해도 직장 스트레스가
풀리는 음악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김 대리
아는지 모르는지
맛있게도 쳐 마십니다 병신
나만 보면 지랄하시는
노처녀 노 부장
또 차였나 봅니다
난 싸이코패스 남친을
소개시켜 줍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좋아 죽습니다 병신
새로 산 명품 구두
직접 닦아 오라며 시키는 박 부장
소름끼치게 똑같은
짝퉁 구두로 바꿔다 줍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역시 명품이 최고라며
활짝 웃습니다 병신
자기가 쏘는 회식이라며
퇴근하는 우릴 끌고 간 김 이사
법인 카드가 안 된다며
뿡빠이를 요구합니다
그 때 주인 아주머니의
계좌 이체도 가능하다는 말에
면상이 시뻘게집니다 병신
이처럼 우리 회사는
아름다운 사람들만 있다
난 너무 행복하다
이들과 일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
난 우리 회사를 사랑한다
나는 이제 아무 스트레스
없이 일할 수 있다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이 음악을 나는
유료 구매하고 싶어진다
나는 행복한 직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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