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政熙 ☆ 눈물이 안났어(没有流泪,A Tear Could Not Do)

생각도 못했던 말

내게 니 모습은 항상 웃는 얼굴 변함없는

저 햇살같이 나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그런 존재였는데

날 떠나야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갑자기 뭐라고 말을 해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 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항상 영원히 나를 사랑할 거라고

그 말 그대로 믿고 있었어

날 너무 사랑해서 다른

사랑은 상상도 할 수 없단 말 믿었어

넌 어저께까지도 내게

그 따뜻한 눈빛으로 얘길 했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안났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알겠다고 했어

시간이 멈추고 심장도 멈췄어

모든 게 내겐 그냥 꿈만 같은 일이라서

혼자 돌아서서 한참을 걷고 나서

그제서야 다 실감이 났어

눈물이 한방울씩 나기 시작하더니

숨을 쉴 수가 없이 끝없이 쏟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