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친구

친구 ☆ 친구

-친구-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때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 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고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1x반복)>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 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