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버린 작은 손 차갑게 떨리는 입술
아무 일도 없었다고 고개 숙인 체
누군가를 추억하는
네 모습 두려운 거니
입안에서 맴도는 말 애써 삼키며
외면했었던 뒷모습이
새하얀 눈처럼 조금씩 녹아내려
어두워진 밤하늘을
떠나지 않는 별처럼
사랑이란 믿음으로
영원히 함께 하는 꿈
그사람 내가 될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굳어버린 그대 맘을
영원의 따스함으로 감싸 안을 꺼야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시려오는 가슴이라도
흘러내린 눈물의 끝에는
흐려져가던 빛 줄기가
어둠 속을 환하게 비추고
이 시간에 스며들어
숨이 멎을 벅찬 가슴에
뜨거운 체온을 서로 느낄수 있어
누구라도 안고 있는
상처와 깊은 한숨들
끌어안아 줄 수 있는
그 공간을 찾고 있어
나 단 한 사람 그대에게만
속삭이는 설레임에
눈이 부신 그 날의 세상이 되어
곁에 있을 테니
세상 끝에 홀로
남겨졌다고 혼자였다고
아주 오래도록
내가 지켜낼 사랑이니까
어두워진 밤하늘을
떠나지 않는 별처럼
사랑이란 믿음으로
영원히 함께 하는 꿈
그사람 내가 될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굳어버린 그대 맘을
영원의 따스함으로 감싸 안을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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