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바위 (FeatTBNY) ☆ 야바위 (FeatTBNY)

자 어른은 가고 애들은 와

맘껏 골라 봐

길고 짧은 건

본인의 선택

잘 되면 다 이 아저씨 덕택

그렇게 유혹의

화살을 쏘며

이 꿈많은 소년

발걸음을 잡은

야바위꾼

그 속임수에 나는

돈 한푼

못 남기고 다 꼴아

발꼬락 쥐나도록

엄마의 회초릴 피해

도망간 뒤에

깨달았어

내 얇은 귀에

문제가 있단 걸

하지만 단검처럼

짧은 내 깨달음

난 모든걸 잊고

또 유혹의 계단을

오르다

결국 넘어져 꼬맸어

아픔의 세 바늘

No one tell me now

이대로 가게 날

그냥 내버려둬

No more falling down

멈출 수 없는

날 그냥 내버려둬

뺑끼 통속에

고사리 손님

코 묻은 돈 속에

초딩의 외침에

댓가는 깡 소주 댓 병에 부침

망각 속에 흘러가는 초침

수리수리 마수리

네 얇은 귓속에 달콤한

기름칠은 필수

멈출 수는 없지

널 덮치는

베팅에 베팅은

춤추는 맞수

싹 쓸어 가리

머리 속에 목소리

엄마의 회초리

맘속은 복잡

판돈에 받치는 존심은 가짜

소년의 동심을 파고드는 타짜

Hey Hey Hey Hey

Hey Hey Hey Hey

Come On

돌고 돌아 난 또 빠져 드네

매일 똑같네 똑같네

돌고 돌아 난 또 빠져 드네

매일 똑같네 똑같네

No one tell me now

이대로 가게 날

그냥 내버려둬

No more falling down

멈출 수 없는

날 그냥 내버려둬

꿈 속 그리다

몰래 훔쳐 보다가

이끌려 가는

내 몸을 다시 붙잡아

허나 볼에 붙은

밥풀을 떼듯

물에 뿔은 살에 때가 쉽게

밀리듯

너무나도 쉽게

다시 빠져 버리는

내 머리에 붙은

이 사탄에 뿔은

마치 어린 애가 사탕을 문

하늘 높이 나는 이 기분

두근두근 역시 타부에 기분

닥쳐라 나가라

내 맘속에서라

정신을 차리니

방 구석에서

뒷 주머니에 박혀 있던 나의

집 문서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오는

야바위꾼 속임수의 법칙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오는

야바위꾼 속임수의 법칙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오는

야바위꾼 속임수의 법칙

백원을 잃어주고

천원을 노리는

그 놀이를 꼬리를 자르지 못해

그동안 얼마나 헤매였던가

내게 남은건

뭔가

날 위한 응원가

싸구려 유행가 속에 섞이고

날 섬기고 떠받던

이들은 떠나고

내 마음은 또 텅비고

아 차가운 바람아

창호지보다 얇은 내 귀를

한없이 때려라

또 철없던 세월아

참 오지게 운 없는 나를

더 세게 패겨라

그래 차라리

듣지도 묻지도 말자

이젠 내 뜻대로

저 멀리 흘러가자

No one tell me now

이대로 가게 날

그냥 내버려둬

No more falling down

멈출 수 없는

날 그냥 내버려둬

자 어른은 가고 얘들은 와

맘껏 골라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냐

네 모든걸

내게 다 걸어봐

자 어른은 가고

얘들은 와

맘껏 골라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냐

네 모든걸

내게 다 걸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