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한번쯤 겪어야만 될
사랑의 고통이라면
그대로 따르겠어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바라는 것도 없어요
모두 다 주고 싶어요
소중한 것은 사랑뿐
그 밖에 뭐가 있나요
그러나 사랑은 나에게
고통을 안겨줬어요
진실을 감추며 외면한
말없이 돌아선 이별
사랑은 약한 마음에
상처만 가득 남기고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진실을 알게 했어요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모든게 끝난 것처럼
마음은 둘 곳을 모르고
너무나 슬픈 생각뿐
얻고 싶었던 사랑을
끝내는 잃어버린 채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진실을 알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