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 내려앉은 저녁녘에
나의 지친 오늘은 또 한 잔에 맘을 달래고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밟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는가
시간은 흘러 흘러서
나의 추억도 잊은 채 지나가고
어릴 적 소녀 웃음소리는 기억의 저편에
그렇게 그렇게 참 많이도 잊혀져가네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누굴 위해서 웃는지
그러게 세월에 참 많이도 변해가네
나의 꿈은 모두 어데로 갔나
초인종 너머로 들려오는
환한 웃음소리에 모든 시름 잊혀져 가고
날 위해 차려놓은 맛있는 밥
이게 바로 행복이로구나
시간은 흘러 흘러서
나의 추억도 잊은 채 지나가도
내앞에 있는 나의 여인이 날 웃게 하는데
그렇게 그렇게 참 많이도 잊혀져가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나를 새롭게 만드네
그렇게 세월에 참 많이도 변해갔네
나의 꿈은 모두 여기 있는데
그렇게 그렇게 참 많이도 잊혀져가네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나를 새롭게 하네
그렇게 세월에 참 많은걸 잊어갔네
나의 꿈은 바로 여기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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