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hJiYeun

네 하얀 얼굴과
새파란 손 끝에

숨소리 가려진
두 점에 닿아진

너는 내 안에
나는 네 안에
감겨

흘러내리는
채워 넘치는
하늘

눈에 만져진
쉼이 없는 네
감촉

끝에 남겨진
흐릿한 너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