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날마다 변해가는 날
내게로 아주 조금씩 물들어가는 널
늘 보고픔에 눈을 뜨고 그리움으로 우린 같은 꿈을 꾸는 걸
널 기다리는 게 난 자꾸 힘들고
널 보러 가는 그 길이 너무나 들뜨고
니 곁에 있는 순간들이 가장 기쁘고
널 보내고 오는 길이 어려워져만 가고
*사랑이라 말하면 달아날까(사라질까)
목젖까지 차오른 말 삼켜냈지만
어떡하니 사랑이 아닌 어떤 말로도
아름다운 날 표현할 방법이 없는 걸*
니 눈빛이 이젠 나를 향하고
니 고운 손이 점점 더 내 손이 돼가고
또 퍼즐처럼 너의 맘이 내게 맞추고
니 시간이 하루 이틀 내 추억들이 되고
왜 이렇게 벅차니 왜 터질 듯 내 가슴이 뛰니
이런 나처럼 너도 곁에 있어도 내가 그리워져 눈물이 흐르니
*다시 이런 행복이 찾아올까 (내게 올까)
남아있는 행복을 다 버려야 해도
나 영원히 늘 니 곁에서 숨쉬고 싶어
오직 널 위해 내 삶을 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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