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o
show live vol.006
everybody 안녕하세요
tongue twisting tongue twisting
tongue twisting yo
tongue twisting tongue twisting
tongue twisting yeah
준비운동은 끝났으니 tongue twisting yo
let’s go
나는 랩하는데 내 맘대로 해
빡치는델 get away 밖그네의
배려심이 넘치는 언지는 던지듯
일자로 된 통에 칼 들었네
아 조심해야지
우리 애들은 일베를 젤 싫어해
난 이배(移配) 당한 채 난파된 배 타고선
험지를 건너는 겁 없는 놈이니까 상관 안 해 잘 봐
이건 누가 만든 법인고
랩이 언제부터 하잔말은 못하고
돈 아니면 여자 없음 딸딸이
서로가 먹여 살리는 diss diss diss
톰과 제리 결국 쥐새끼 손장난 땜에 생겼지 덫이
왜 착한 형을 자꾸 좌빨 만드니
택도 없는 책잡힌 제리케이
그들 무리는 우리들 best friends
페북에다 뿌리는 댓글엔
자주 구린내 풍기는 흉기든 주옥같은 욕들에
숨은 켁켁켁
세상 관심 없는 애들이 떠드는 소리는
공유 몇 번에 왠지 사실이 돼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게 너무나 쉽더라
씹다 버린 껌마냥 누구나 단물을 빼
쿨해 보이고 싶어서 이 오빠가 작대기 네개 달린
개구리 인스타그램에 올려놨잖니
넌 그러니까 같이 손잡고점 복(卜) 자 찍자더니
술만 먹고 방아찍재 걘 “오빠 이게 다 선거야?”
날이 맑으면 이십 대는 씹새마냥
꽃 구경하다가 여섯시 때를 놓친대
이딴 게 티비에 나와서 blah blah blah 거리는데
빡치는게 당연하지
얌전한 애들이 화나면 더 무서운 걸 왜 몰라?
더 무서운 건 더불어 경험해 무성의 사라진 일
전에 진영이 바껴도 진영은 남고
안 철수해 살아난 백신의 힘
문제인 호남형 인재는 자가당착에 빠져
갈피 못 잡게 돼버린 듯해
기민의 승 민이만 무늬만
다른 편이지만 두목 오릴 잡는 말
맨 어렵게 써버려봤자
이런 거나 좋아하지
쓰리나 이거나 그게 그거니까
다시 안 해
난 뜯어보면 우리 동네
포장마차 달력처럼 쭉쭉 빵빵해
그니까 반성해 발성에
무성이 형이 뱉던 말처럼
철수를 선택해
누리중 누나라 부른 그분이
무리수 두기 전에 죽일 놈이
네가 아니도록 판단해
내 꿈은 레임덕
유행이란 원수의 목을 조르고
그네 싸움이 끝날 때까지 논 개를 찾지
같잖아 보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누가 먼저랄 거 없이
오리 목을 조르고 떠오르고
모르고 우릴 조롱했던 모두
애비 할애비가 와도
돌려 놀 수 없는 우리들의 선택
근데 MIC 잡은 놈들의 선택
눈살을 찌푸리게 해
몇몇들은 주워들은 아랫도리만큼
까보면은 별것도 없네
절 것도 없는 가사로 공양을 바라고
아버지 앞에선 motherfucker 라니
현실이 어쩌고 따위가 뭐 대수야
삐처리 만큼 돈이 되는데
대중은 확실히 래퍼를
단순한 광대로 보는 듯해
뿌듯해하는 어머니 주머니 채워주니
굳이 시국이니 주저리 댈 필요 없지
누군 댓글에 래퍼를 fact 도 제끼고
make money 땡기는데 눈이 쾡 하는애
개그맨보다 풍자도 못하는 랩이면
뱉지도 말라니 찔리는 애
거기 있어 너 right?
단순 반복하고 있어
빛을 잃은 시는 16일
일기도 금기로 만들고 있어
지식인이 식상한 것들에
집착하게 되는 건
우리 자유라면서 색안경 끼는 걸
멋이라고 부르는 덕
참 꼴 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참 많아
나도 그들에게서는 그리 자유롭지 않아
내 래퍼명과 시를 짓는 이유
내 의식이 투영된 출구
시국이 지금 내 이슈
내 가사는 선언의 전문
이것이 바로 내가 랩을 하는 이유
im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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