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제껏 나를 갖고 장난친거야
너 없이도 살 수 있어 잘가라 잘가
잡지 못해 막지도 못해 잘가라고 그랬어
내가 싫어 떠나는 너를 보내고야 말았어
사랑아 왜 나를 선택했다 나를 버리고 말았니
잘가 너무나 사랑했었어
앞으로가 곧바로가 뒤도 보지 말고 뛰어가 (막 뛰어가)
혹시 내가 붙잡아도 흔들리지 말고 막 뛰어가 (막 뛰어가)
아프지마 울지도마 내 생각은 제발 하지마 (하지도마)
혹시 그가 널 버리면 그때 가서 나를 찾아와
차라리 욕해 욕해 따귀나 때려 때려 나를 이해한 척 하지마
볼 수 없어 만질 수 없어 이제 나는 어떡해
떠나는 길 편히 가라고 태연한 척 했었어
바람아 더 세게 불어다오 눈물 다 날려 버리게
잘가 널 만나 행복했었어
바보 내 마음을 왜 몰라 나는 너 없으면 못살아
그렇게 가라고 말하면 내게로 다시 돌아올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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