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잠옷자락 가득 눈부신
햇살은 착한 그대 잠을 깨우지
두눈 가득 고인 낡은 졸음을
곱게 씻어 내지만
창너머 먼눈길 향기로운 바람에 보내는 미소는
아직도 꿈을 꾸는걸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모든걸
그렇게 늦어 버린건 아니지
마지막 남은 그대 여린 가슴을
이젠 가만히 흔들어 깨워봐
혼자 버려두긴 너무 너무 아름다운 햇살에
손을 건내줘
이젠 아무느낌 받을 수 없는
입술 가득 고인 치약 향기는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처럼 너무 서늘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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