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이 지나도록 (유영석/유영석/푸른하늘)
아무말도 난 하지 못했어
놓인 커피잔만 바라보았지
그대 내게 무슨 말 하려 하는지
이미 나는 알고 있다는걸 넌 아니
이렇게 난 될 줄 알았지
하지만 네가 무작정 좋았어
어두워져만 가는 나의 마음에
꿈에 젖은 너의 눈을 담았어
그러나 이제는 우리 서로가 다른 길을 가야 하겠지
작은 기쁨 있어도 괜히 슬프고 작은 슬픔에도
쓰려하던 넌 어디로
가야만 하는 거니 이밤이 다 지나도록
가야만 하는 거니 너만을 생각해
너의 모습 보고파 꿈에서 만날 수 있는
너의 모습 보고파 밤만을 기다리는데 너는 왜
너는 내곁을 떠나 어느 곳에서
같은 별을 바라보는지
이밤 지나도록 이밤 지나도록
같은 하늘 아래 있는 것으론
남은 그리움 지울 수가 없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표현 아름답게 간직할 수밖엔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