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그대 곁으로 다가가요
조금씩
어느새 그대 보이는 곳 끝까지
왔네요
이렇게 바라만보다 끝나는 건
아니겠죠
오늘도 나라는 여잔 여기에
서 있는데
눈물이 넘쳐서 또 강물이 되고
또 바다가 되면 그대
내 맘을 알까요 좀더 알고 싶나요
너만 사랑하는 날
내 편이 되어서 또 한없이 웃고
또 한없이 울면 안돼요
너무 아파도 그대만 사랑할 나니까
어쩌다 내 맘이 그댈 담은 거죠
어쩌다
온종일 같은 자리만 맴도는 날
알까요
차갑게 아주 차갑게 느껴질까
외로운 바람
얼마나 외롭게 불어 오는지 그대는
몰라요
눈물이 넘쳐서 또 강물이 되고
또 바다가 되면 그대
내 맘을 알까요 좀더 알고 싶나요
너만 사랑하는 날
내 편이 되어서 또 한없이 웃고
또 한없이 울면 안돼요
너무 아파도 그대만 사랑할 나니까
그 자리에 있는 너 아무 대답 없는 널
내 가슴이 원하잖아요
널 바라보는 사랑 기다릴 순 없나요
내가 닿을 수 있게
날 사랑한다면 뒤돌아봐줘요
조금만 더 빨리 그대
흔들리기 전에 타 없어지기 전에
내 손을 잡아 줘요
내 편이 되어서 또 한없이 웃고
또 한없이 울면 안돼요
너무 아파도 그대만 사랑할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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