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IA (준수)-11시 그 적당함[출처_naver3.com]

아침 11시5분
내 잠을 깨우는
햇살이 싫다

다를 게 없는 하루
세상이 밉다
머린 아프다

물을 마시고
나름 옷 매무새를 정리해 봐도
나가긴 싫다

내 맘 가득 찬
우리
그 시간엔 난 혼자였다

미칠 것 같아

한 번만 날 안아줄래
한 번만

나 아닌 그 사람 몰래

사랑한다 몇 번이고
널 향해 외쳐봤지만

내 눈앞엔 니가 없다
니가 없다

내 곁엔 네가
없다

너무 괴롭다
눈물만 난다

나 혼자 슬픈 이 기분

온종일 꿈인 것 같다

미칠 것 같아

한 번만 날 안아줄래
한 번만

나 아닌 그 사람 몰래

사랑한다 몇 번이고
널 향해 외쳐봤지만

내 눈앞엔 네가 없다
네가 없다

사랑한다 몇 번이고
널 향해 외쳐봤지만

내 눈앞엔 네가 없다
네가 없다

사랑해
사랑해…

니가 없다
니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