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자고 했던 말 가장 어리석은 말
다시 돌이키기가 겁이 나서 그냥 떠나 보낸 일
세상 가운데 그대를 보내고 얼마나 후횔 했는지
그대를 슬프게 만들고
그대가 날 미워하게 했던 일
이 못난 나를 다시 한 번 용서해줘요
그날처럼 그대 앞에 고백합니다
사랑했던 거라면 아직도 나를 기다려주고 있다면
오랜만에 꺼내 입은 양복 한 벌이 조금 어색하지만
수 없이 보고싶고 아파했었던 날 용서해주오
기억하지 않아도 벌써 잊었다 해도
우리 사랑했었던 그 거리를 나는 기억합니다
꽃집을 지나 커피 향 그윽한 그 카페 창가에 앉아
그대가 달려오던 모습 나 이제 그댈 만나러 갑니다
이 못난 나를 다시 한 번 용서해줘요
그날처럼 그대 앞에 고백합니다
사랑했던 거라면 아직도 나를 기다려주고 있다면
오랜만에 꺼내 입은 양복 한 벌이 조금 어색하지만
수없이 보고싶고 아파했었던 날 용서해주오
오랜만에 꺼내 입은 양복 한 벌이 조금 어색하지만
수 없이 보고싶고 아파했었던 날 용서해주오
날 용서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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