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믿었어 믿었지 그래 믿었어 믿었지
네가 미웠어 미웠지 나도 미웠어 미웠지
너의 함정 속에서 나올 수는 없었지
그게 미로 속인지 나는 알 수 없었지
너는 죄를 지면서 나를 이용 했었지
내가 쓰러 지는 건 너는 상관 없었지
널 믿었음에 내게 밀려오는 나의 후회들을 가로막고
난 너의 대한 의심조차 또 의심했었지
그런 너는 내게 믿음이란 검은 허공 속에 날려버린
소리 없이 사라지는 화살과 같댔지
어두워진 숲 속 길에 너를 잡았고
너의 손을 믿고 맹신하며 따랐고
너의 손에 나의 심장마저 던지고
뺏긴 줄도 몰라 죽는 줄도 모르고
어딘가에 나와 같은 놈을 잡아서
너의 검은 말로 맹신하게 만들고
너의 손을 그의 심장 속에 넣으며
너로 인한 그를 조종하며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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