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미안하다 우연히 너를 봤을때
모른 척해야 했는데 난 부르고 만거야
니 옆의 그 사람 조금은 놀란 눈으로
누구냐고 물을때 넌 왜 말을 못했니
그냥 친구라고 나를 소개해도 좋아
사랑했던 건 나만의 비밀로 할게
두 사람 잘 어울려요
나를 속이며 애써 웃어도 봤지만
서툰 거짓말이 너무나 슬퍼서
널 볼 수 없었어
어색한 미소로 짧은 인살 건네고
행복하라는 한 마디 미처 못 했어
잘가요 반가웠어요
이 다음에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두번째 거짓말 널 위해 남기고
난 돌아서지만
그렇게 조금씩 널 잊어가는 게
또 사랑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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