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계절
나는 그때 그 자리에서
너를 잊지 못하네
익숙한 향기
너의 목소리가 내게서
지워 지지가 않아
첫눈이 흩날리던 오후
문득 너의 빈자리가 느껴져
따스했던 그해 겨울은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겠지
우리 자주 가던 그 거리를
이제 나 홀로 걷고 있는 걸
혹시라도 너를 만나게 될까
괜한 기대를 하지만
시간이 가면 잊혀지겠지
사랑한다 속삭이던 너의 입술도
흰 눈이 녹듯 사라져버린 너의 모습을
I missing you
창가에 소리 없이 쌓인
하얀 눈송이들을 바라보며
따뜻했던 그해 겨울을
다시 또 떠올리고 생각해
색색의 화려한 조명들은
차가운 하늘에 반짝이며
홀로 걷는 나를 비웃는 듯이
초라해지게 하지만
시간이 가면 잊혀지겠지
사랑한다 속삭이던 너의 입술도
흰 눈이 녹듯 사라져버린 너의 모습을
I missing you
어쩌면 너도 나와 같다면
우리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거라면
이 겨울 끝에서 너를 기다릴게
영원히 봄이 오지 않도록
시간이 가면 잊혀지겠지
사랑한다 속삭이던 너의 입술도
흰 눈이 녹듯 사라져버린 너의 모습을
I missing you
이 겨울 끝에서 너를 기다릴게
영원히 봄이 오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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