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두와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두두
빠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두와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두두
빠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두와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두두
빠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두와 두와
빠 두와 빠 두와 두두
아직도 그 자리에 있을까 그대로
밀짚 모자에 털보 아저씨
한 달에 한 두 번씩
동네에 와서는
뻥 뻥 뻥 뻥튀기를
튀겨주던 아저씨
뻥이요 하는 소리에
동네 꼬마 녀석들과
날 따라 왔던 바둑이도
놀래 달아났었지만
신기하고 재밌기만 했던 그 때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 건
쌀 한 톨이 뻥튀기가 되 듯이
내 꿈도 점 점 점 점점 자라
커졌기 때문이야
뻥이요 하는 소리에
동네 꼬마 녀석들과
날 따라 왔던 바둑이도
놀래 달아났었지만
비가 내릴때도 오지 않는
아저씨를 난 기다렸어
그을린 얼굴과 너털 웃음까지도
나에겐 멋지게 보였었지
작은 내 꿈에
날개를 달아 준 아저씨
뻥 뻥 뻥 뻥튀기를
튀겨주던 아저씨
뻥튀기 아저씨가
뻥튀기 정석이다
뻥튀기 아저씨가
뻥튀기 주문이다
뻥튀기 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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