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추리꼬꼬 kiss

<S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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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스크랩드 프린세스 드라마시디 제1악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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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드래곤
스크랩드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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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악장
‘퍼시피카, 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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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라 비검! 제노사이드 허리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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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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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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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훌륭한 패배포즈구나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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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필요없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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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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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흉포하고 흉악해도 상대는 닭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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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웰언니, 위로는 필요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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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말도 그만해줬음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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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매일아침 매일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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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질리지도 않고 계속 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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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샤논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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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믈렛이 먹고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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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닭의 계란으로 만들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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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단말야~ 이녀석의 계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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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확실히 이녀석의 계란이라면 그렇겠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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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뭐야 그 바보같다는 눈빛은!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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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했어! 오늘은 절대 물러서지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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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 있어도 너한테 이겨서 계란을 먹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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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가짐!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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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만 내딸이라고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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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곁에서 다정하게 지켜봐주고싶은 심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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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지금부터 가게에 상품을 들여놓지 않으면 안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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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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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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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이 끝나면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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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빈다!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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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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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암, 그럼 난 다시 잘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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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는 식사준비라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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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퍼시피카~ 데저트이글하고 사이좋게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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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다치지 말아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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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이글! 다시한번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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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기면 계란을 넘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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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그 첫번째! 달리기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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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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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내 달리기가! 음속의 퍼시피카라고 하면 우는아이도 그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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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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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잘생각해보면 녀석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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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라는 가속아이템이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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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점이었어..라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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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그 두번째! 누가오래 소리지르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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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꼬꼬대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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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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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잘 생각해보면 매일아침 소리만 지르는녀석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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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련되는만큼 유리한게 뻔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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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리는게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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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부 그 15번째! 누가먼저 웃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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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참..참아야돼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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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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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계속되는 데저트이글의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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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그 2백60…에..또 쭈그려앉기 (닭이 알품은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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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처음부터 진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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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맹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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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할꺼냐 곧 저녁먹을 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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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녀석의 사전에는 깨끗이물러서다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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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다 라던가하는 단어는 없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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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없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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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졌다고 생각되면 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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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내일이야말로 먹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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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논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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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아파아파~ 데저트이글~? 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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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파~ 비겁하게 자는사람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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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할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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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파~ 잠깐~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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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부터 시끄러워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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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려면 밖에서해 밖에서!
/자,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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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논오빠, 보고있지만 말고 좀 도와줘! 아,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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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없군~ 자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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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진정해~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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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흐음~ 아무래도 데저트이글이 낳은 알이 없어졌다는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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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웰, 너 닭이하는말을 알아들을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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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이 있으면 말은 통하지않아도 사람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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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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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흐음 범인은 퍼시피카임이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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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하게 싸워도 이길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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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훔치는 야비한짓을 했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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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그렇구만~ 퍼시피카,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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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거 같았으면 처음부터 훔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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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나는 지금까지 ???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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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계란은 어디로 가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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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샤논오빠가 그런거 아냐~? 나 골려먹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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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러 일부러 그런짓을하냐, 귀찮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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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라크웰언니가 잠결에 마법을 써서 계란을 날려버렸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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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의 라크웰이 계란하나로 넘어갈리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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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집이 날아가거나 이 주변이 불바다가 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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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피해를 입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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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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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사러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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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누군지는 몰라도 나의 계란을 훔치다니 용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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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되찾아 올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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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는거야?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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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는대로 걸어다녀봤자 못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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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나 범인을 알아버렸거든~ 이녀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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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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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 이녀석, 전부터 데저트이글의 계란을 노리고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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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범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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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개, 온몸에 붕대감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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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심한 상처를 입고있는거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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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붕대 내가 감아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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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데저트이글의 계란을 훔치려다가 크게상처입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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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움직이는게 겨우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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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아니라는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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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아 그래 저녀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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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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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범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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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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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도 전부터 데저트이글의 계란을..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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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감고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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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들개가그랬던 전날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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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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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헹 이번에야말로 이녀석이 범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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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라 퍼시피카양, 라크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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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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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 빵가게아저씨도 맛있는 빵을 만들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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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이글의 계란을 나눠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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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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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 양손에 화상을 입어버려 가지고 말이지 면목없구만,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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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데, 명추리구나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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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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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그래! 혹시 멋진 남자애가 나에게 고백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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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훔친게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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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씨, 이 달걀을 길에서 주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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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마워요, 찾고있었어요. 당신은 좋은 사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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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만약 괜찮다면 저와 사귀어주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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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던가 /그런짓을 하는 남자애가 멋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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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멋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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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슬슬 지쳐서 짜낼생각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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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애초에 샤논오빠는 나의 명추리에 말붙이는것 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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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스스로 생각해보는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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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말야, 머리를 쓰면 알수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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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데저트이글은 이주변에서 무서워하고있는 최강의 닭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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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에게 들키지않고 계란을 훔칠수있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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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강한녀석이 아니면 무리일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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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흥! 그정도는 알고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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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강할 것같은 사람을 찾는거야! /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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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ion by 밍키마우스
http://mouse.realmin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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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할 것같은 사람.. 강할 것같은 사람.. 아, 저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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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기다려, 당신!
/응? 뭐냐 내게 볼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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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가진것 전부 내놔요!
/뭐라고?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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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 그런식으로 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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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좋은데, 아가씨. 이 몸께 강도짓을 하려하다니..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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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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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받아요- 라고 말하려했는데..; 늦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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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논오빠 터치, 뒤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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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폐만 끼치는 여동생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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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구냐 이 몸의 주먹을 한손으로 막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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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달라구~ 이런걸로 힘쓰고싶지않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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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녀석, 뭐하는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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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놈이냐고 물어봐도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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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억! 으..으.. 말도안돼..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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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이 이런 애송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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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구만~ 이런 애송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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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웃기는군 붉은호랑이라고 불렸던 이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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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용병짓도 은퇴시기일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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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패배라면 아직 운이 나빴던걸로 넘어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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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거푸 두번이나 이런다면 그건 운이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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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계란을 들고있는 별볼일 없는 아저씨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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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린녀석에게까지 이렇게 간단히 당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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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용병짓도..
/에? 아저씨! 지금 뭐라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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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린녀석이랑 한손에 계란들고있는 별볼일 없는 아저씨
/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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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볼일 없는 아저씨는 어디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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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길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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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지만, 단서를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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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세상살이란거 가만있어도 적당히 되가는 느낌이 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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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뒷걸음치다가 쥐잡는다라는게 저런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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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뒷걸음이라기보다는 돌진밖에못하는 멧돼지같지만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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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합니다, 이쪽으로 달걀을 가진 아저씨가 오지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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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아 그러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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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발을 삐어서 움직이지못해서 곤란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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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었던 남자가 달걀을 가지고있었지~
/고마워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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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례합니다 달걀을 가진 아저씨를 보지못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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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그러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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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옷갈아입는걸 엿보던 치한이 달걀을 갖고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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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악~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소름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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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실례합니다. 달걀을 가진 아..
/아저씨말이지? 실없는농담을 좋아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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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가진..
/커~다란 남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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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굉장한 악취가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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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목격정보를 정리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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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친절하고~ 치한에~ 실없는농담꾼에
커다란남자에 악취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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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부 어디서 들은적이 있는 특징인데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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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설마, 하아~ 싫구만
<SYNC Start=911822>
아아~ 알았다! /누구? 누구야~?
<SYNC Start=915006>
강하고~ 친절하고~ 치한에~ 실없는농담꾼에
커다란남자에 악취가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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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하아~
<SYNC Start=926320>
<SYNC Start=939268>
헤헤.. 별로 웃을필요는 없는데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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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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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흐흐~♬ 생달걀~♬ 요리하면~♬ 삶은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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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기다려요!
<SYNC Start=957607>
그 달걀 되돌려 받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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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하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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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거냐! 퍼시피카!
<SYNC Start=967287>
어째서 아빠가 데저트이글의 달걀을 갖고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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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것때문이냐
<SYNC Start=973714>
<SYNC Start=976253>
말하자면 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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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빨리끝나서 집에 돌아온건 좋은데 배가고파서 말이지,
<SYNC Start=981987>
그래서 데저트이글한테서 달걀을 슬쩍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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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인데다가 요리정도로 너희들을 깨울 수 없어서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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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리한답시고 나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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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나가던 사람이랑 어깨가 부딪혀서 시비가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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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삐인 노인을 도와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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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민가에 빌리러갔더니 옷을 갈아입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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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으로 보기좋게 오해받아서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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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침 밝아져서 방금 집으로 가던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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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생해서 간신히 먹을 수 있게된 달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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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내 딸이라고 해도 양보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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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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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손에 넣고싶다면 이 아버지를 쓰러뜨려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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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게 아버지를 쓰려뜨렸을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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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없군.. 어디로 갔느냐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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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흠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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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전이라면 더 나은자가없다고 하던 이 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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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전을 하자고 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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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어이 퍼시피카! 어디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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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있는거야 이아저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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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 샤논에 라크웰, 언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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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시간이 엇갈렸다고 하는 대목정도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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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피카 어딨는지 모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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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만년 제멋대로인따님이라면 앞마당쪽으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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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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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네 달걀이야, 여기다 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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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그 얼굴은? 솔직히 좋아하는 표정지으면 어디 덧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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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너한테 한맺힌걸 생각하면 돌려주고 싶지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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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말야, 이 달걀을 너한테 이겨서 먹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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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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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아래서, 서로 바라보는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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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 싹튼것같네~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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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라이벌이 오늘의 친구가 되다니 해냈구나, 퍼시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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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알수없는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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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승부다 데저트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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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야말로 지지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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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다! 비검 제노사이드 허리케인 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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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 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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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말야 조금봐준다는 것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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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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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인간주제에 닭에게 봐주는걸 요구하는것도 한심해보이는데
<SYNC Start=118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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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는건 상대에게 있어서 실례입니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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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히 훌륭한 마음가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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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언제까지 계속하는거냐 이 시시한 싸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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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내일이야말로 내일이야말로 꼭 먹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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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SAMI>

☆ 커추리꼬꼬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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