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눈이 끌려가듯 스쳐가는사람 들속에
우연히 그댈 보고 말았죠..
이젠 다 잊었다고 믿어왔던
그댈 본 순간 전부는 아니란걸 알았죠..
야윈 어깨 위 짧던 머리가
어느새 한뼘은 더 길어졌네요..
그대 왼손을 꼭 잡고 걷는 그 사람
지워내고 날 그려보죠~
뒤돌아 봐도 될까요
그대의 뒷모습을
내눈에서 놓치기 전에
이제는 서로 다른 사람 곁에 걷고있지만
추억을 보듯 잠시 멈춰서
뒤돌아 봐도 될까요~
애써 그대를 안보려 해봐도
내맘이 훤히 그댈 보고 있네요..
더딘 발걸음 멀어져 가지 못하고
한참동안 서성거리죠~
뒤돌아 봐도 될까요
그대의 뒷모습을
내눈에서 놓치기 전에
이제는 서로 다른 사람 곁에 걷고 있지만
추억을 보듯 잠시 멈춰서
뒤돌아 봐도 될까요~
다신 볼 수 없기를
더는 우연히라도
이젠 서로 또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랑 찾을 수 있게~
행복한가요
지금 그 사람 곁에
오래 전 내 곁에 보다도..
나같은 바보처럼 그댈 울린 사랑 아니면
지금 그대 손을 잡은 그 사람
나처럼 보내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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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복습
더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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