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47 목포는항구다

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유달산 잔디 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안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여주로 떠나갈까 제주로 갈까
비 젖은 선창 머리 돛대들 달고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이별의 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