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비참한 래퍼들의 이름과 값어치.
나는 알아. 허나 굳이 말하지 않았지.
영혼을 팔아 뜨고싶어하는 가짜 rapper들은 가라.
연예인이 되고싶음 superstar k나 나가.
그 자식들 쇼에 비평가들도 속아 다.
인터뷰에서 말은 잘들하지. obamas.
그만 좀 놀아나.
사람들은 거짓에 현혹돼 정작 진짜를 몰라봐.
외롭게 이 자릴 지켜온 이들을 본 받아.
내가 고등학교 때만해도 다들 아마
2011년 한국에 힙합이 남아
있을거라고 생각 못했을 걸. 잘 봐.
그리고 우리가 해내온 것의 가치를 알아둬.
잘난 척이 아냐. 다만,
오늘 밤 만은 돈 안되는 음악으로
살아남은 이들을 위해서 술을 따라.
(hook)
지켜봐 이 열정은 태양을 물어 삼키고
원래 자기 자리로 Quiett Stormm
with my microphone 이 판에 바칠 혼
더 높이 손을 들고 외쳐봐 Quiett Stormm
yeah, throw it up to the sky we throw it up
throw it up mane yea
(verse 2)
이미 old school한 말이 되버렸지.
“underground scene” 재롱잔치가 되버렸지.
‘절대 성공할 수 없어. 한국은 안돼’
그들의 좌절만큼이나 핑계가 많은 game.
underground. 그것은 가리온의 다른 이름.
내가 물려받은 이름. 누군가 물려받을 이름.
배신당한 이름. 돈으로 살수없는 이름.
또 니가 나중에 토크쇼나가서 팔아야하는 이름.
한국에서 힙합이란 건 언제나
멸종위기의 공룡같은 존재야.
이 바닥의 몇안되는 진짜들을 서포트해.
CD사란 말이아냐. 사랑을 보태.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그들을 욕해.
실력없는 놈들을 지켜 세워. 어이없게.
좆까 계속 보여줄게 내가.
니들은 관객석에가서 호응이나 잘 해봐.
(repeat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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