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살 ☆ null

내 심장은 너에게만 뛴다
내 눈은 너밖에 안 보인다
이렇게 또 바보같이 그립다
비우고 비워내도 습관처럼 아프다
사랑은 둘이서 했는데
이별은 나 혼자만 한다
이런 게 사랑인줄 모르고
그땐 왜 그렇게도 네가 전부였는지
왼쪽 가슴이 너무나 아파서
왼쪽가슴으로 숨을 쉴 수 없어서
모질게도 가슴을 친다 어쩌면
굳은살이 박혀서 무뎌지진 않을까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슬퍼도 슬픈 줄 모른다
그렇게 무뎌져만 가는 게
지금 내겐 너무나 간절한 바램인걸
왼쪽 가슴이 너무나 아파서
왼쪽가슴으로 숨을 쉴 수 없어서
모질게도 가슴을 친다 어쩌면
굳은살이 박혀서 무뎌지진 않을까
굳은살이 박혀도 새살이 돋아나듯
어느새 사무치게 또 그립다
왼쪽 가슴이 너무나 아파서
왼쪽가슴으로 숨을 쉴 수 없어서
모질게도 가슴을 친다 어쩌면
굳은살이 박혀서 무뎌지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