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이었죠
이런 기분 다 뺏겨 버렸죠
온통 맘을 난 어쩌죠
난 어쩜 좋아요
난 얼음이 되죠 앞에 서면
다 망쳐 버리죠
못난 말만 날 어쩌면
바보라고 생각 했을지도 몰라
왜 이렇게 날 만든 거죠
내게 돌려줘요 그대가 몰래 훔쳐간
내 맘 허락도 없이 예고 없이
들어와 왜 흔들어 놔
나만 애타고 울리게 해
매일 기도해요 그대가 나를 돌아
볼 그 날 한 여자로
바라볼 순 없나요
이미 늦어 버린걸요
처음이었죠 사랑을 알게 된 걸요
난 감출 수 없죠
이런 표정 다 들켜 버렸죠
몽땅 나를 난 어쩌죠
난 어쩜 좋아요
다 하얗게 되죠 그댈 보면 도망쳐
버리죠 아이처럼 날 어쩜 별나고
참 이상하다고 생각 했을지도 몰라
왜 이렇게 나 변한 거죠
내게 돌려줘요 그대가 몰래 훔쳐간
내 맘 허락도 없이 예고 없이
들어와 왜 흔들어 놔
나만 애타고 울리게 해
매일 기도해요
그대가 나를 돌아 볼 그 날
한 여자로 바라볼 순 없나요
이미 늦어 버린걸요
처음이었죠 사랑을 알게 된 걸요
이 사랑은 감기처럼
앓으면 낫는 건가요
또 다시 아프면 어떡하죠
제발 가져가요
그대가 눈을 뜨게
한 사랑 눈치도 없이 소리 없이
다가와 왜 흔들어 놔
나만 원하고 아프게 해
매일 기대해요
그대가 나를 알아 줄
그 날 한 번쯤은
이뤄질 순 없나요
많이 기다려 온 걸요
처음이었죠 사랑을 알게 된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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