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친구야
내 얘길 들어 봐줘
그 동안 힘들었던
나의 지난 얘기들을
살아 숨을 쉬는 것도 힘들어
포기하려 했었지
그렇지만 나는 결국 이겨냈어
나의 마지막 노래가 끝이
난 1998년불 꺼진 무대 뒤에
나만 홀로 남겨지고
내 곁을 지키는
낡은 기타와 숨막히는 공허함
더는 견딜 힘이 없어
음악을 포기 했었지
친구야 내 손을 잡아줘
나의 작은 손을
내가 다시 일어
설수 있는 힘을 줘
내 몸을 안아줘
나의 작은 몸을 지쳐 쓰러진
나의 두 어깰 감싸 안아줘
사랑하는 부모님
너무 죄송해요
당신 뜻을 알면서
이 길을 택했어요
알아요, 부모님
그 크신 사랑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친구야, 나는 여기 바로
너의 곁에 있어
손을 뻗어 내 손을 잡아
나의 몸을 감싸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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